[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금융감독원은 22일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원장 대행인 유 수석부원장은 회의에서 "이번 금리 인상은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라며 "아직 금융시장은 큰 동요 없이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2500.91로 15.94 높다. 환율은 달러당 1070.7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원 낮다. 유 수석부원장은 다만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가 역전된 점을 거론하며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금리 상승에 따라 증폭될 수 있는 가계부채 등 주요 위험 요인들을 점검하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라"며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해 감시·단속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은 오승원 부원장보(은행 담당) 주재로 9개 은행 부행장을 이날 오후 소집해 외화 유동성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엄격한 스트레스 테스트로 외화 차입 여건을 점검하고 비상대응 체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주택금융공사(HF)는 23일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3월1일부터 0.10%P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내달 1일부터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시중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만기 10년 연 3.40%에서 30년만기 연 3.65%까지 금리가 적용된다. 또 전자약정 등으로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10년 연 3.30%에서 30년 3.55%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신청일 기준으로 3월 금리가 인상되기 전인 2월말까지 공사 홈페이지와 은행 창구에서 대출 신청을 완료했을 경우엔 인상 전 금리수준이 적용된다.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이하면 이용 가능하고 연소득 6000만원이하 한부모·장애인·다문화·다자녀 등 취약계층이면 0.40%P, 중복 해당시 최대 0.80%P 할인받을 수 있다. HF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시장금리 상승세가 지속돼 부득이하게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면서도 “정책금융으로서 서민‧중산층 실수요자들의 이자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도 시장금리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이